외교관 피랍사건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비공식작전은 23년 8월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입니다.
관객수는 105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며 흥행하지는 못했습니다.
네이버 평점 7.9, 다음평점 7.3, 개인평점 ★ ★ ★ ☆ 입니다.
내용 구성 괜찮고 퀄리티 있는 화면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공식작전 출연진과 줄거리 및 결말을 리뷰하겠습니다.
출연진
주요 출연진은 투탑으로 하정우와 주지훈이 나오는데요.
둘 다 허구의 인물로 하정우는 대한민국 외교관 이민준 역을, 하정우는 레바논에서 택시기사인 김판수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안기부장 역으로 김응수, 외무부장관 역으로 김종수, 피랍된 외교관 오재석 역으로 임형국이 출연했습니다.
하정우와 주지훈이 연기하는 장면이 익숙해서 둘이 친해서 그런가 싶었는데요.
함께 나온 예능 두 발로 티켓팅 때문인가 싶었는데, 신과 함께에서도 둘이 호흡을 맞췄었네요.
이번 영화에서도 좋은 케미를 보여줍니다.
줄거리 및 결말
대한민국 외교관 이민준(하정우)은 미국으로 발령 나길 고대하고 있는데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후배들에 밀려 중동 쪽으로만 발령이 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납치된 줄도 몰랐던 오재석 서기관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게 되는데요.
외무부에서는 사람은 살려야지 않겠냐는 마인드로 안기부 몰래 사태파악에 나서게 됩니다.
그 시절 국가의 실세였던 안기부의 역할이 참 씁쓸하게 느껴졌는데요.
사람 목숨보다 다가올 선거와 올림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단이었죠.
이민준은 중동 전문가인 카터를 찾아가 오재석 구출을 위해 조언을 구하고, 카터는 중개인인 헤이스를 소개해 줍니다.
헤이스는 납치집단에서 몸값을 요구한다는 것을 한국 측에 알려주고 외무부는 그에 협조하며 오재석을 무사히 구출해 내기 위해 이민준을 레바논으로 보냅니다.
레바논은 치안이 매우 불안정해 공항 경비대도 무장괴한 급인데요.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김판수(주지훈)의 도움으로 공항을 무사히 빠져나와 오재석 구출작전에 뛰어듭니다.
레바논의 수도는 무장지대라서 몸값을 노리는 괴한 집단들이 끊임없이 쫓아오고 방해하려 하는데요.
그 와중에 판석은 민준이 들고 있는 몸값을 훔쳐 달아나기까지 해 민준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판석은 전두환과 안기부 같은 진정 나쁜 사람은 아니었기에 돈을 돌려주려 민준을 다시 찾아가고 둘의 여정은 시작하게 됩니다.
많은 위기를 겪고 오재석 서기관을 만나고 대한민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기만 하면 되는 시점에서 한국 정부는 레바논의 도와주는 세력에게 잔금을 치러주지 않습니다.
안전하게 국경을 넘으면 잔금을 치러주겠다며 안기부에서 자금을 막아버린 것이죠.
이 상황을 안 외교부 직원들은 3개월 월급을 반납하며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민준은 마지막으로 헤이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무장 괴한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결국 헤이스의 도움으로 판석과 오재석 서기관은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민준은 판석 대신 남아서 공항 경비대에 1개월 동안 잡혀있게 됩니다.
민준도 무사귀환하며 영화는 끝이 나고 한국도 헤이스에게 잔금을 치른 것으로 영화에서는 나오지만 카터의 주장에 따르면 전두환이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문서는 2047년까지 기밀이라고 하니 현재 알 수는 없지만, 정말 많이 해먹 었겠구나 하는 생각은 드네요.
마지막에 판석 대신 민준이 레바논에 남는 장면은 억지 신파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완성도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실화 바탕의 액션물을 좋아한다면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비공식작전 실화 외교관
https://www.donga.com/news/People/article/all/20060131/8270614/1
[책갈피 속의 오늘]1986년 도재승 서기관 레바논서 피랍
2004년 6월 김선일 씨가 이라크 무장단체에 피살된 사건은 온 국민의 가슴에 깊은 상흔으로 남았다. 그러나 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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