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와 에단호크 주연의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를 감상했습니다.
단계별로 국가가 무너지는 상황과 그 상황에서 인간들의 모습을 보며 공감할 수 있는 영화였는데요.
같은 시기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같이 이러한 재난상황이 왜 나왔는지에 대해선 나오지 않습니다.
국가 재난상황이 갑자기 발생해서 우왕좌왕 하지만 결국 지하 벙커를 발견하게 되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네이버평점 8.67 다음평점 3.1 로튼토마토평점 75% IMDB 6.6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름 흥미진진한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의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
줄거리
아만다(줄리아로버츠)네 가족이 즉흥적인 휴가를 떠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호화로운 저택에서의 휴가는 꿀맛 같은데요.
아만다와 클레이(에단호크)의 아들과 딸인 아치와 로즈도 각자의 고민이 있지만 여유로운 한때를 보냅니다.
한적한 항구로 나와 일광욕을 하는 아만다 가족 앞으로 갑자기 거대한 유조선이 해변으로 항로를 이탈해 들어오는데요.
허겁지겁 대피한 가족은 저택으로 들어와 유조선 사태를 검색해보려 하지만 인터넷이 되지 않습니다.
별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금방 잊고 휴가를 즐기는 가족입니다.
그날 저녁 갑자기 집주인이라는 G.H.라는 남자와 그의 딸 루스가 방문하는데요.
사람을 잘 믿지 않는 아만다는 이런 상황이 매우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이 둘을 들이게 됩니다.
아만다는 G.H. 가 하는 자초지종에도 의심스러움을 거둘 수 없습니다.
방송에서는 국가비상사태라는 알람이 뜨고 있고 여전히 핸드폰과 와이파이는 터지지 않습니다.
루스 또한 아만다 가족들이 자신의 집에 있는 것이 못마땅합니다.
다음날 아침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가는데요.
주변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비행기는 떨어지고, 굉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클레이가 나가서 상황을 보려 하지만 핸드폰과 GPS 없이는 아무 곳도 제대로 갈 수가 없습니다.
심각성을 깨달은 가족들은 저택을 떠나게 되지만 도로는 자율주행자동차들로 꽉 차 있어서 나갈 수가 없습니다.
곧 다시 저택으로 돌아가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죠.
고민해도 나올 해답은 없습니다.
결말
서로를 믿지 못하고 적대했던 두 가족들은 서로를 도우며 의지하게 됩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서로를 적대하는 상황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말하고 있다면,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는 서로 돕는 인간들의 모습을 에피소드로 만든 영화입니다.
두 영화를 비교하니 공통점과 차이점이 보여서 흥미롭네요.
결국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지 않겠다는 로즈가 지하 벙커를 찾아내 희망을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보는 내내 음악이 한 건 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보이지 않는 깊은 곳의 위험을 음악으로 표현한 점이 탁월하다고 느꼈습니다.
크게 한방은 없지만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2023.12.13 - [영화] - 콘크리트 유토피아 결말 해석 줄거리
콘크리트 유토피아 결말 해석 줄거리
넷플릭스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한 영화라서 개봉 당시에도 관심이 있었는데요.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구조 없는 재난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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