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김태리, 류준열이 함께 나영석의 와글와글에서 수다를 떨고 갔는데요.
세 사람의 케미 좋은 수다를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외계+인 영화에 관심이 갑니다.
외계+인 1부의 흥행성적은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처참했는데요.
넷플릭스에서 시청한 1부의 감상평은 재미있게 볼만하다에 속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넷플릭스, 티빙, 왓챠에서 볼 수 있는 외계인+인 1부의 줄거리 및 결말을 리뷰해 보죠.
외계+인 1부
외계+인인 썬더(목소리 김대명)와 가드(김우빈)는 외계의 죄수들을 인간의 몸에 가두는 역할과 탈옥하는 죄수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평행으로 흐르고 있어 가드와 썬더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탈옥하는 죄수들을 다시 가두고 있는데요.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죄수들은 인간의 몸속에 존재하게 되고 인간이 죽으면 같이 소멸되는 형별을 받는 것이었죠.
하지만 일부의 죄수가 특정 자극으로 탈출하게 되면 숙주인 인간도 싸움에 휘말려 죽게 되는 일이 벌어지는 만큼 불합리한 점은 존재해 보입니다.
630년 전 고려 시대에서 임무를 수행한 후 홀로 남겨진 아이의 목숨이 위험하자 썬더는 가드 몰래 2012년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그 아이를 차마 죽일 수 없었던 가드는 그 아이를 이안(김태리)이라 하고 키우게 되는데요.
과거에서 10년이 흐른 620년 전 과거에서 감옥을 탈출한 외계인들은 특정한 칼을 찾으려고 혈안 중입니다.
어중이떠중이 같은 도사 무륵(류준열) 또한 그 칼이 도대체 무엇인지 돈이 될 것 같아 찾아 나서는데요.
그 와중에 스승의 죽음을 목격하고 외계인을 잡으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외계인 자장(김의성)은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모아 밀본이라는 세력을 만들고, 칼을 찾아서 범죄자들의 우두머리인 설계자를 깨우려고 때를 노리고 있는데요.
도사인 청운(조우진)과 흑설(염정아)을 이용해서 칼을 찾고 방해되는 무륵과 이안 또한 죽이려 합니다.
훌쩍 큰 이안은 웬일인지 과거에서 혼자 총을 쏘며 칼을 찾고 있었는데요.
무륵과 오다가다 마주치며 친분이 쌓입니다.
무륵 또한 이안을 살리기 위해 목숨까지 위험해지는 일을 마다하지 않죠.
외계+인 1부 결말
현재, 외계인인 설계자가 탈옥하여 지구는 위험에 처하고 썬더와 가드는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희박한 성공률을 가지고 이안(어린 이안)과 썬더는 가드를 돕기 위해 뛰어들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외계인들을 630년 전 과거로 데려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마지막까지 이안을 지키다 가드는 소멸되고 이안은 설계자에게 총을 쏴 치명상을 입히며 물에 빠지게 되죠.
물가에 있던 이안을 뭍으로 옮겨다 준 이가 어린 무륵이었는데요.
무륵은 이안을 도와주려하다 근처에 있던 설계자가 무륵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0년 후 무륵은 자신의 안에 있는 설계자의 존재를 깨닫게 되며 1부는 끝이 납니다.
시간의 순서도 왔다 갔다 하느라 초반에 몰입하기가 조금 힘들었는데요.
이야기가 차분하게 진행되는 느낌이 아니라서 산만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영화임에는 분명한데요.
우왕 좌왕 하기는 했지만 외계+인 2부의 기대감을 높이기에는 괜찮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류준열의 능청스러움과 김우빈의 1인 4역의 연기 또한 볼거리입니다.
한국스러운 외계인 영화를 찾고 있다면 한번쯤 시청하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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