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우루과이 공군 571편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스페인 영화입니다.
탑승객들은 대부분 부유한 럭비클럽의 청년들과 지인들이었는데요.
안데스 산맥에 비행기가 떨어져 승무원 포함 45명의 탑승객 중에서 16명이 72일 만에 구조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의 평점과 결말을 리뷰해보죠.
평점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니 만큼 실제 사건 당시 2년 후에 얼라이브라는 도서로도 출간되었는데요.
93년도에는 영화까지 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점은 좋은 편인데요.
네이버 평점 9.39/10, 다음 평점 3.7/5, 로튼 토마토 90%, IMDB 7.9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속해서 고난이 닥쳐오고 하드코어 한 상황이 나오니 심신이 편안할 때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시점에 보니 계속해서 시청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감정이입이 되도록 실제처럼 잘 만든 영화가 아닐지 생각이 듭니다.
결말
누마(엔소 보그린치치)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누마는 생존하지 못하는데요.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시체를 먹어야 했던 다른 이들과 다르게 누마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죽어갈 뿐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이런 하드코어적인 상황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결국 누마는 자는 중에 생을 마감하게 되고 손에 담긴 쪽지에 누마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는 말이 담겨 있었죠.
이에 친구들은 산을 넘기로 결심하는데요.
가만히만 있으면 누마의 죽음이 헛되게 될 것 같았죠.
10일 치 식량만을 가지고 산을 넘어 마침내 한 농부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 장면에서 몰아치는 안도감이 가슴을 들썩이게 합니다.
결국 구조 요청은 제대로 들어가게 되고 비행기에 있는 청년들도 귀환 준비를 하게 됩니다.
누마 이후에 더 이상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죠.
생존자 모두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생존자들은 자신들만 살아남아 돌아가게 된 것에 안타가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처절함과 사랑을 깨닫게 한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을 추천합니다.
실제 생존자들은 우리 옆에 살아가며 많은 책을 펴냈는데요.
기적이 아니라 생존자들의 눈물겹게 처절한 노력이었음은 조금 나중에 밝혀졌습니다.
러닝타임이 길지만 너무나도 감정이입이 잘 돼서 순식간에 휘몰아친 느낌인데요.
중간에 힘들어서 멈추지 않았다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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