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차은경의 이혼소송이 막을 내리는데요.
좋게 좋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굿파트너 10화와 11화를 리뷰해 보죠.
10화 막장 또는 마지막장
이번 회차의 의뢰인은 예순이 넘어서 자기 인생을 찾으려고 이혼을 원하는데요.
가족들의 뒷바라지가 너무나도 당연시되어 남편의 물을 항상 시녀처럼 떠다 주는 자신의 모습에 진절머리가 난 것입니다.
그에 더해 자식들 또한 엄마를 무조건 희생해야 하는 존재로 존중해 주지 않는 모습에서 이혼을 결심한 것이죠.
은경의 딸 재희는 아빠를 더 이상 보고 싶어 하지 않는데요.
이혼 소송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유리에게 전달합니다.
유리는 지상에게 재산 분할 30% 제안하고 최사라에게 한번 배신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배신한 사람은 없다는 통계를 말하는데요.
지상과 사라의 파국을 예고합니다.
가사조사에서 지상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아빠를 잃고 있는 것을 안쓰럽게 생각하는 은경에게 자신과 딸의 만남을 방해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고 앉아 있습니다.
의뢰인은 가족들과의 상담에서 눈물의 호소를 하며 자리를 떠나는데요.
가족들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만 바라봤던 상황들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됩니다.
지상과 사라의 큰 말다툼으로 사라는 유산을 하게 되고 둘은 결국 헤어집니다.
최사라는 병원에서 피눈물을 흘리죠.
한편 의뢰인은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졸혼으로 마무리 짓는데요.
거주지를 분리하고 재산분할을 해 2년 동안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죠.
좋게 좋게 마무리된 의뢰인의 사건을 뒤로하고 은경과 지상의 이혼 소송도 마무리되는데요.
마지막 재산 분할만 남겨둔 두 사람은 서로가 원하는 대로 해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재산분할은 몇 대 몇으로 한 건지 나오지 않아 궁금한데요.
이혼 쇼를 하지 않고 재희의 의견대로 빠르게 이혼을 마무리 짓습니다.
대정로펌 대표는 우진을 불러들여 차은경을 해고하라 말하며 10화는 끝이 납니다.
11화 빈자리
은경은 이혼을 마무리 짓고 출근하자마자 대표에게 퇴사 권유를 받는데요.
인생의 일부인 회사에서 버림받는 느낌을 받은 은경은 생각이 많아지며 휴가를 떠납니다.
처음으로 재희와의 둘만의 여행을 계획하는데요.
유리는 은경의 빈자리를 느끼며 자신에게 할당된 사건들을 처리해 나갑니다.
이번 회차의 의뢰인은 상간남 소송을 받은 의뢰인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의뢰인을 믿지 않는 유리였지만 계획적으로 접근한 상황들이 보이며 의뢰인을 위해 노력합니다.
결국 은호와 우진의 도움으로 사건을 잘 해결하며 뿌듯해합니다.
은경은 재희와의 여행에서 남편의 빈자리를 느끼는 딸을 보며 마음이 편하지 않은데요.
결국 욕심을 부리다 재희가 다치게 되며 재희는 아빠가 보고 싶다고 울부짖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는 상황에 은경은 눈물을 삼키는데요.
유리에게 전화해 AS를 부탁하며 아무도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느낌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은경의 홀로 서기가 쉽지 않아 보이며 안쓰러운데요.
회사와 집 어느 곳에서도 버림받은 느낌을 받은 은경이지만 회사 사람들은 은경을 생각해서 찾지 않은 것이고, 재희 또한 엄마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진 또한 로펌의 대표인 아버지에게 로펌을 자신에게 물려 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은경의 자리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겠죠.
두 곳에서 모두 은경의 존재감이 날개를 돋을 날을 기다리며 다음화를 지켜봐야겠습니다.
2024.09.02 - [드라마] - 굿파트너 8화 9화 버림 받는 불륜녀
굿파트너 8화 9화 버림 받는 불륜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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