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원작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가 방영되었는데요.
티빙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한 작품으로 16부작 방영 예정입니다.
웹툰 원작을 충실하게 따라가며 드라마로 어색함이 없는 연출을 선보였는데요.
빠른 전개로 결말을 알고 보아도 재미가 있습니다.
1화와 2화의 주요 줄거리를 리뷰해 보죠.
1화
23년 4월 강지원(박민영)은 말기 암 환자로 길어야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지원의 옆에 남은 사람은 남편 박민환(이이경)이 아닌 절친 정수민(송하윤)인데요.
민환은 자신 밖에 모르는 마마보이로 지원을 식모 취급하기 일쑤입니다.
민환의 어머니 또한 만만치 않은데요.
현재에는 있을 수가 없는 자기 아들만 위하고 인간성이 결여된 뒷골이 당기는 시어머니입니다.
이런 모진 환경에서 일만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니 병이 안 걸릴 수가 없습니다.
병원비마저 안 내주는 남편을 만나러 가는 택시 안에서 잠시나마 따스함을 느끼는 지원은 충격적인 현실을 보게 되는데요.
도착한 집에서 민환과 수민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만 것이죠.
암 보험금을 탈 생각에 신이 나 지원이 온 줄도 모르고 있는데요.
지원은 분통을 터트리며 물건들을 집어던집니다.
상황은 격해지고 몸싸움을 하던 중 지원은 넘어져 머리를 탁자에 부딪혀 죽게 되는데요.
눈을 뜬 지원 앞에 나타난 세상은 10년 전의 모습입니다.
유지혁(나인우) 부장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정신을 차리게 된 지원은 과거로 돌아오게 된 이유가 아빠의 선물임을 깨닫고 펑펑 웁니다.
또한 과거에 일어난 일은 어떻게 해서든 일어남을 깨닫고 남편을 수민에게 보낼 계획을 세우며 1화는 끝이 납니다.
2화
아직까지 나인우의 연기가 조금 어색한 느낌인데요.
특히 1화에서 올라간 눈썹은 적응하기가 힘이 듭니다.
점점 유지혁의 옷을 입을 거라 기대하며 시청했는데요.
지원은 수민에게 소소한 복수도 하며 민환과 멀어지려 애를 씁니다.
지혁도 과거로 회귀했는지 지원을 도와주기 위해 힘을 쓰는데요.
백은호(이기광)를 찾아가 동창회에 나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지원은 지혁의 동생 유희연(최규리)과 우연히 친해지게 되고 지금까지 몰랐던 주변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양주란 대리와도 밀키트 사업 건으로 돈독해지게 됩니다.
정수민은 김경욱 과장에게 꼬리를 흔들며 자신의 방법으로 정직원이 되고 싶어 몸부림칩니다.
민환은 아직 지원에게서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는데요.
민환과의 한 집에서 위험에 처하며 2화는 끝이 납니다.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며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받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민환과 수민의 절대악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답답하지 않고 시원시원한 전개로 막힌 속을 뚫어 줍니다.
나의 해피엔드에서도 남편과 바람난 절친 소재가 쓰였는데요.
장나라가 막히게 했던 속을 박민영이 뚫어주는 느낌입니다.
3화와 4화에서는 동창회에서 멋진 등장을 하는 지원을 기대하며 지켜봐야겠습니다.
2023.12.22 - [드라마] -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1 줄거리 결말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1 줄거리 결말
오랜만에 재밌는 드라마를 발견했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마지막 4화에서는 멜로로 눈물까지 쏙 빼놓았는데요. 파트2는 티빙에서 1월 5일 공개된다고 합니다. 제목에 걸맞게 거의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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